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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라스트 북스토어
    LA 일상 2017. 12. 21. 14:22
    백년 전 은행이 서점으로 탈바꿈 한 곳이 있다.

    LA 다운타운에 있는 The last book store.

    언제쯤 서점이 됐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꽤 오래된 서점같다.


    서점 안에 은행 금고가 남아 있는 걸로 유명하다. 

    은행이었을 당시 형태가 그대로 남아있다. 

    서점이라기보단 큰 금고에 책을 가득 넣어둔 것 같은 공간이다. 

    한 금고에는 호러물들만 가득해서 무섭기도 하다. 


    1층에서 은행 금고를 볼 수 있다면,

    2층에서는 해리포터의 마법 서재 같은 공간을 볼 수 있다.


    서점 문이 닫히면 책이 휙휙 날아다닐 것만 같다.

    이 마법의 서재는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사람들의 눈길이 있는 한 책은 제자리에 있는 것이 아닐까.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길목에 책 터널이 있다.

    책 터널을 통과하면 지식이 머리 속에 전부 쌓일 것 다는 생각이 든다.


    서점에 책을 사러 온 사람보다 서점을 구경하러 온 사람이 더 많다.

    관광지가 되버린 서점 곳곳엔 백년전 추억거리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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