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바니의 공간, 여행, 일상 LA 바니의 공간, 여행, 일상

기획의도 : 마그마 수증기 덕에 자연온천이 발달한 미국 캘리포니아.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신성시하고, 백인들은 호텔과 리조트를 세운 이곳의 역사를 전현직 기자 황상호·우세린 부부가 충주 유순상 작가의 그림과 함께 소개한다. 이번 글과 사진은 우세린 작가가 정리했다. 온천 탐험대의 여정 첫번째 여정 : 보웬랜치길, 2018년 9월 1일(토) 보웬랜치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10분 정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Deep Creek 표지판을 발견할 수 있다. 트레일 표시가 있는 나무 기둥들이 트레일의 시작점이다. 길을 따라 약 한시간 정도 언덕을 오르내리면 딥크릭 온천이 나온다. 캘리포니아의 남부 지역 산길은 대부분 사막 언덕이다. 뜨거운 사막 언덕을 넘을 땐 모자와 물과 선글라스, 선크림 등이 필수품이다. 계곡..

[기획의도]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는 활성화한 마그마 수증기 덕분에 온천이 발달해 있다. 온천은 아메리칸 원주민들이 신성시하는 공간이며 몸을 치료하고 가축을 키우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백인이 땅을 점령하고 온천이 돈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쫓겨나고 그 자리에 호텔과 리조트가 들어서기도 했다. 전현직 기자 출신 부부인 황상호(현 LA중앙일보), 우세린(전 경기방송)이 자연 노천 온천을 다니며 글을 썼다. 충주 유순상 작가가 붓을 들었다. “머럴 스탑! 머럴 스탑!” 아따, 뭐를 멈추라는 거야! 미국 서남부 샌버나디노 국유림이 숨겨 놓은 딥크릭 온천(Deep Creek Hot Springs)으로 가기 위해 사유지인 보웬 랜치(Bowen Ranch)에 차를 세웠다. 안내소로 보이는 낡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