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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산에 간다.주로 Meet up 모임 사람들과 함께다.평소에는 운동을 잘 하지도 않다가 산을 오르기 시작하면 생기가 돋는다.없던 에너지도 생겨나 신나게 발걸음을 옮긴다.가장 최근에 올랐던 산은 런연 캐년.할리우드에 있는 작은 뒷산이다.한국에서 산을 연상하면 숲이 우거진 모습인 것과 달리 미국 산들은 휑하다.대부분 길이 걷기 편하게 생겼고, 가끔 보이는 암벽(?)도 초행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다.
스모그가 심한 날이라 하늘이 희뿌옇다.
저 멀리 할리우드 간판이 보인다.
그리피스 천문대에서도 자주 봤었다.
아무렴 어떤가.
바쁘고 고달팠던 한국에서 짐을 내려놓고, 지금 이 곳에 서 있는데.
한동안은 이 자유를 더 만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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