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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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일하기 (10) : 취업 사이트LA 일상 2017. 11. 28. 09:30
LA는 한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서 살고 있는 곳이다. LA에 살고 있는 한인들을 크게 분류해보자면 중학교 이전에 부모님을 따라 이민을 와서 정착한 사람들, 이들을 보통 한인 2세라고 부른다. 이들 중 일부는 어릴 때 부터 부모님으로부터 교육을 받아서 한국어를 잘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한국어를 잘 못하기도 한다. 그리고 미국에 이민 온 1세대들. 나처럼 남편과 함께 미국 이민을 온 사람들이다.대부분 한인 사회에서만 살아가기 때문에 영어를 잘 못하는 상태로 살아간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미국 회사에 취업을 했거나, 미국인들을 상대로 비지니스 하는 경우 영어를 잘한다.또 대학을 미국에서 나온 경우에도 영어를 곧 잘한다. 그래도 대부분 한국 특유의 악센트는 영어에 남아 있다.이들 이민 1세대의 자녀들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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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일하기 (3) : 새로운 경험LA 일상 2017. 10. 27. 01:35
# 새로운 도전.한 다국적 글로벌 기업의 LA 지사에서 한달 반 동안 일했다.사실 일을 제대로 하기 보단 교육만 받았던 것 같다.최근에 했던 일 중에 가장 잘한 일은 남편 말을 듣고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본 것이고두번 째로 잘한 일은 어제 그 회사를 퇴사한 것이다. 회사의 장점은 사장님, 그리고 매일 점심을 같이 먹었던 분이 좋았다. 그 분들에게 LA에서 살아가는 한인들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회사의 단점을 요약하자면 베네핏이 아무것도 없고 월급이 적다. 업무는 예상했던 것 보다 너무 복잡했고 성수기에는 굉장히 바쁘다. # 일을 하면서 보람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사실, 돌이켜보면 일하는 사람의 마인드 문제인 것 같았다.이곳 직원들은 늘 우리는 아쉬울게 없고, 그들(손님들)이 필요해서 우리를 찾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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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일하기 (1) : 끊임없이 도전하라.LA 일상 2017. 10. 26. 10:54
오늘은 LA에서 직업을 구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LA로 이민온 사람들이 세탁소를 한다는 이야기는 뉴스나 방송을 통해서 수도 없이 들었던 것 같다.그래서일까.과연 내가 LA에서 일을 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한편으론 어려울 수록 거침없이 돌파해 내는게 나답다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구직 활동을 했던 것 같다. 이렇게 글을 써서 공유하는 건 나처럼 한국에서 막 이민 온 사람들이 구직 정보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내가 어려움을 겪은 만큼, 정보가 없는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남편의 배우자 비자로 처음 이민을 왔고, 미국 이민국으로부터 워크 퍼밋을 받자마자 바로 구직 활동을 시작했다.LA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직 사이트는 잡코리아USA와 라디오코리아다.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