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스타벅스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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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일하기 (9) : 스타벅스의 체계적인 시스템LA 일상 2017. 11. 27. 09:30
LA의 한 스타벅스에 취업한지 어느덧 일주일의 시간이 흘렀다. 연이어 탈락의 고배를 맛본 후 운 좋게 합격한 매장이라 더욱 애틋하다. 주변에서 코리아 타운 한 가운데 있는 매장이라서 영어 쓸 일이 있겠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전혀 그렇지 않다. 한국어는 정말 드물게 쓰고 대부분 영어로 일한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은 전부 미국인이다. 나를 트레이닝 해주는 분은 흑인이다. 언니인 줄 알았는데 나보다 2살이나 어렸다.백인도 있고 남미 사람들도 있다. 2명 있는 한국인도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살았던 사람들이라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 편한 분들이다. 스타벅스는 직원이 한국어 쓰는 것을 장려한다. 특히 나이드신 한국 분들이 영어로 주문하고 대화하는 것을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오래 일한 직원들은 '안녕하세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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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일하기 (6) : 스타벅스 바리스타 교육LA 일상 2017. 11. 19. 09:30
스타벅스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은지 열흘쯤 지났던 날. 드디어 첫 출근을 하게 됐다.백그라운드 체킹 과정이 절차대로 빨리 진행 됐으면 3일 뒤에 바로 일할 수 있었는데,내가 스타벅스가 보낸 메일을 삭제했는지 스타벅스 시스템에 오류가 있었는지 고용 등록 등 절차가 지연 됐다. 혹시나 채용이 취소 될까봐 불안하기도 했는데 무사히 출근하게 됐다. 스타벅스를 상징하는 녹색 앞치마와 검정색 모자.바리스타의 기본 복장이다.여기에 검정색 바지와 검정색 신발을 신어줘야 한다. 들뜬 마음으로 새벽 5시에 출근했다.사실, 4번은 트레이닝만 받기로 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이번주에 3번, 그리고 다음주에 1번이 트레이닝 일정 인 것 같다. 미국 스타벅스를 한국 스타벅스와 똑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좋은 걸 알고 취업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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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일하기 (5) : 스타벅스 취업하기LA 일상 2017. 10. 31. 08:40
미국 스타벅스는 베네핏이 좋기로 유명하다. 일주일에 25시간 이상만 일해도 헬스케어가 전부다 지원된다.그래서 보통 취업 경쟁률도 10대 1 정도 된다. 유학생들은 스타벅스에 취업을 하기가 어렵다. 이유는 신분 때문인데, 스타벅스에서 취업 비자를 내주거나 영주권 스폰을 잘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절대적인 건 아니다. 나도 스타벅스에 취업하려고 열심히 서칭을 하던 중 영주권 스폰을 해주는 스타벅스가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미국이 아닌 캐나다에 있는 한 스타벅스로 기억한다.하지만 대다수의 스타벅스가 신분까지 해결해 주진 않는다.그러다보니 대다수가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그리고 나처럼 워크퍼밋이 있어서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신분일 때 취업 가능하다. 아무튼, 내가 스타벅스 원서를 넣은 건 딱 한 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