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새댁 다이어트
-
LA서 체중계 구입하기LA 일상 2017. 11. 14. 09:38
미국에 온지 6개월차. 최근 얼굴에 살이 토실토실 올랐다.허벅지는 점점 남미 스타일이 되어가고, 남편은 어느 날 갑자기 내게 덩치가 커졌다고 말했다.어젠 엄마가 화상통화를 하면서 얼굴이 커졌다고 놀렸다. 일주일 전부터 엄마가 체중계를 사서 몸무게를 재라고 했지만 귀담아 듣지 않았다. 회사 관두고 다시 백수 생활 1일차.마음에 여유가 생기니까 체중계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아침 일찍 집에서 가까운 한인마트인 갤러리아에 전화했는데 체중계를 팔지 않는다고 한다.다른 한인마트들은 거리가 좀 있어서 차가 필요한데, 우리 집엔 아직 차가 한 대 밖에 없다.스테이플스에 가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집을 나섰다. 직원들에게 물어물어 디지털 저울을 찾았다.하지만 스테이플스에서 판매하는 체중계는 사무용품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