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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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여행 (3) : 아름다웠던 그 바다.LA 일상 2017. 11. 7. 17:00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는? 이 질문에 쉽게 답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미국 사람들은 샌디에이고로 신혼여행을 간다. 정말 안가보면 아쉬울만큼 아름다운 바다들이 샌디에이고에 있다. 가장 아름다운 바다를 딱 정할 수는 없지만 손에 꼽았던 두 곳. 라호야 비치와 코로나도 섬이다. 라호야 비치엔 브런치를 먹기위해 나섰다가 우연히 들렀다. The cottage에 대한 포스팅은 따로해야할만큼 만족스러웠다. 행복한 기분으로 걸어다녔던 라호야 비치는 나의 행복을 배로 커지게 했다. 바다색이 감청색이다.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예쁘다.파도가 일렁일 때 마다 더 예뻐 보인다.이런 바다는 처음 본 것 같다.사진 속에 나오는 길을 쭉 따라가다보면 가운데 쯤, 파도가 넘어온다.파도가 칠 때 그 곳에 서 있으면 파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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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여행 (2) : 걷고 또 걷고LA 일상 2017. 11. 6. 13:21
샌디에이고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걸어다닐 곳이 많다는 것이다. 여행 둘째날 찾았던 샌디에이고 동물원이 대표적인 곳 이다. 울창한 숲속을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힐링된다. 샌디에이고 내에선 운전하는 시간도 그리 길지 않다. 씨월드와 동물원, 시포트 빌리지, 코로나도 섬까지 모두 인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트래픽이 있어도 20분 내면 이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안에선 하루 종일 마음껏 걸을 수 있다. 걷다가 지치면 인근 벤치에 앉아서 다리를 쉬게 할 수도 있고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앉아서 가만히 경치를 바라볼 수도 있다. 사실, 동물원이 가장 걷기 좋은 장소였는데 입장 하자마자 가이드 투어 버스를 타고 전체를 쓱 아우른 뒤, 케이블카? 비슷한 걸 타고 났더니 더 볼게 없었다. 가이드 투어 버스가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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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여행 (1) : 떠나자.LA 일상 2017. 11. 5. 12:27
오랫 동안 기대 했던 샌디에이고 여행. 남편과 함께 숙소 예약을 하고, 폭풍 서칭을 하면서 여행 계획을 세웠다.대략적인 여행 계획은 이렇다. 첫째날 - LA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오전 10시쯤 씨월드 도착. 하루 종일 씨월드에서 놀다가 해질무렵 선셋 클리프스에 서 일몰을 본 뒤 숙소로 가는 것. 첫날은 편히 쉬기로 했다. 여행 가는 당일까지 내가 위염으로 고생 하기도 했고, 그 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 둘째 날엔 샌디에이고 동물원, 발보아 공원, 씨포트 빌리지, 가스램프 쿼터, 코로나도 섬 코스. 대략 이런 일정으로 길을 떠났다.샌디에이고 씨월드까지 가는데 걸린 시간은 3시간쯤.중간에 20분 정도 쉬어서 지체 됐다.주말 트래픽도 한 몫 한 것 같다. 씨월드 입장 하자마자 만났던 돌고래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