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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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새댁의 잼 만들기 (2) : 백설공주가 사랑한 사과LA 일상 2017. 11. 26. 09:30
어느날 문득, 냉장고에 두 달 째 방치된 파란 사과 세 개로 잼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미국 마트에서 구입한 과일들은 가끔 이렇게 유통기한이 길다.그 만큼 농약을 많이 쳤다는 것이다.샐러드도 한번 사두면 한달은 멀쩡해서 나를 놀래킨다.내가 먹고 있는 식재료들에 농약을 얼마나 쳤으면 이럴까 싶다. 가끔은 빨리 시들시들해지는 것들이 반가울 정도다. 한 달 이상 냉장고에 둔 식재료의 공통점은 신혼 부부 둘이서 먹기엔 양이 많거나 맛이 없어서다.사과나 파파야,파인애플 등 껍질이 있는 과일을 샀을 경우 맛이 없는 때가 간혹 있다. 농약을 많이쳐서 그런지 겉으로는 다 싱그럽게 생겼다 이 색이 고운 새파란 사과들을 먹을 땐 반드시 세척제로 씻어줘야 한다.적어도 흐르는 물에 30초는 씻어주는 것이 좋다. 물에 잘 씻은 ..